solved.ac 다이아2 달성 후기

solved.ac 개인 티어 D2를 달성했다.

멀다고 느꼈던 다이아2에 생각보다 금방 올라왔다. 2학년 2학기 때 내신을 챙기느라 PS를 거의 못하였고, 참고 있던 것들이 봇물 터지듯이 폭발하면서 종강 이후 미친듯이 PS를 했다. 물론 3학년 1학기 내신을 챙겨야할 시기이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하고 있지만, 지금도 하루에 1시간~2시간 정도는 시간 내서 하려고 한다.

 

1달 간 레이팅 변화 그래프

1월 1일~1월 9일 :

센트로이드 분할과 DnC Opt를 공부한 후 연습문제를 풀며 티어가 많이 올랐다. 당시 100문제 중 최저 티어가 P3이었는데, 센트로이드 분할 문제는 D5~D4, DnC Opt 문제는 P1 정도에 티어가 형성되어 있어 문제를 풀 때마다 레이팅이 올랐다. 그리고 CLASS 8을 따려는 마음은 없었는데, 어느새 14문제가 풀려 있어 6문제만 더 풀면 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빠르게 땄다.

 

1월 10일~1월 19일 :

겨울학교 계속반 기간이었다. 보통 하루에 다이아 이상의 문제들을 3~4문제 정도를 풀고 업솔빙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, 티어가 빠르게 오른다. 이중 SCPC 등 기업 대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백준에 있는 문제들이었기 때문에, R5 두 문제 등 평소에는 엄두도 못낼 난이도의 문제들을 많이 풀었다.

 

1월 20일~1월 28일:

1월 23일에 국대 선발고사가 있어서 내가 특히 약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인 유향 그래프 문제들을 조금 풀었다. 티어는 대체로 높지 않았기 때문에 레이팅에 영향을 준지는 잘 모르겠다. 또한 1일 1수쿼 프로젝트를 하며 Segment Tree Beats를 공부해 수쿼 26을 풀었고, 이미 풀려 있던 제곱ㄴㄴ과 notorious coincidence한 Non-Squarefree Numbers를 찾아 풀어 D2를 달성했다. 내친 김에 Non-Squarefree Numbers 숏코딩 1등도 먹었다.

 

사실 다2를 어제 달성했는데, 1일 1수쿼 프로젝트에서 Segment Tree Beats로 R5 2개, D1 3개를 풀어서 지금 레이팅이 2536까지 뛰었다. 세그비츠가 재밌는 걸 보니 나는 자구충이 맞나보다... 아무튼 D2를 달성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은 좋다. 그리고 현재 Codeforces 레이팅이 2088이다. 오렌지까지 +12가 남았는데, 빠른 시일 내에 코포 오렌지 달성 후기 글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.